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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 심의 유보해야"

입력 : 2013.05.08 14:22


보건의료노조는 8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의회 측에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 심의를 유보해달라고 요청했다.

노조는 진주의료원 폐업에 반대하는 각계 각층의 목소리에도 도의회가 의료원 해산 조례안을 강행 처리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여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경남도민의 건강권과 생명권 보장을 위해 도의회가 직접 진주의료원 정상화 해법 마련을 위한 활동에 착수해줄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진주의료원 현장 실사, 도민 여론 수렴을 위한 토론회와 공청회 추진, 진주의료원 노사-도의원 간담회 개최 등을 의회에 요구했다.

노조는 이런 내용을 남은 호소문을 이날 도의원들에게 전자메일로 전달했다. 호소문에는 도의회 본회의가 예정됐던 지난달 18일 노조원들의 의원 등원 저지와 그에 따른 충돌에 유감을 표명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최권종 노조 부위원장은 "김오영 도의회 의장에게 조례안 심의 유보 등 요청을 위해 면담을 요청했는데 '다른 일정이 있다'는 이유로 성사되지 못했다"며 "진주의료원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려고 노사가 대화를 하고 있는 만큼 도의회가 조례안 심의를 보류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은 새누리당 의원들만으로 상임위에서는 가결됐지만 야당 의원들의 본회의장 점거와 여야 합의 불발로 본회의에서는 처리되지 않고 있다.

(창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