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경찰서는 8일 중국에 근거를 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과 짜고 국내 현금인출 등을 담당한 혐의(사기 등)로 김모(41)씨 등 8명을 구속하고 박모(26)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박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보이스피싱 조직 관리책의 SNS 지시에 따라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에 보관 중인 대포통장과 체크카드를 이용, 하루 평균 1천500만∼2천만원씩 인출해 국내 송금총책 김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인출금액의 2%를 인출책에게 수수료로 주고 이들이 수금해 온 100억원 상당을 여행사로 위장한 중국 현지 자금책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출금액의 2%인 수수료로 챙기기 위해 남편과 아내가 모두 현금 인출책으로 활동하다 적발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