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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일본 증시 고공 행진…한국은 연일 부진

송욱 기자

입력 : 2013.05.08 12:15|수정 : 2013.05.0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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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일본의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지만, 우리 증시는 계속 부진한 모습입니다. 더 큰 문제는 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송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8일)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1만 5천 선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S&P500 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올 들어서만 다우지수는 14%, S&P와 나스닥은 13%나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어제 하루 3.5%나 급등하면서 4년 11개월 만에 1만 4천 선을 넘었습니다.

미국과 일본이 양적 완화 등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펼치고 있고 경제지표 또한 호조를 보인 것이 이들 국가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 증시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나마 코스닥 지수는 4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지만, 코스피는 1900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올 들어 2.14% 하락했습니다.

일본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엔화 약세 문제, 남북 긴장에 따른 대북 리스크 고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부진한 1분기 실적 발표에다 엔저 효과 가시화 등으로 코스피가 답답한 흐름에서 벗어나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