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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1] 시작된 '을(乙)'의 반란…유통 권력에 맞서다

입력 : 2013.05.08 00:39|수정 : 2013.05.08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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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사기 어려워서 그렇지 한 번 하는 방법을 알면, 백화점 가서 그 가격 주고 살 마음이 안 들어요."
- 20대 직구족-

"수입용품의 70% 이상은 소비자들이 가격 거품으로 흡수하는 거예요."

-30대 직구족-


유통망을 장악한 독점 수입업체들의 가격 책정으로 수입품 가격에 거품이 끼어있는 현실에서 거품 가격을 거부한 채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직접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직접 구매 주문 건수는 200만 건을 돌파했고, 해외 인터넷 쇼핑 매출 역시 1년 전보다 50% 가까이 증가했다.

해외 직접 구매 쇼핑이 보편화된 소비 형태가 돼 가고 있다.

이렇게 수입용품 가격 거품에 맞선 소비자들의 반란이 일어나면서 일부 대기업 계열사인 독점 수입업체들의 반격도 시작됐다.

한국 소비자들이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접속하면 해당 온라인 쇼핑몰을 볼 수 없도록 한 사실이 확인되거나, 한국에서 발급된 카드는 결제를 차단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그들은 왜 한국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빼앗은 것일까?

이번 주 '현장 21' 연속기획 '변화를 말한다'에서는 부당한 유통 구조에 맞선 우리 사회 소비자, 생산자들의 변화를 심층적으로 조명한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