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 AI가 여러 지역으로 퍼진 것은 재래시장과 농장을 오가는 가금류 거래상들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홍콩의 보건 전문가가 주장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초청으로 신종 AI를 연구한 말리크 페이리스 홍콩대 공공위생학원 교수는 조류를 다루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신종 AI 바이러스가 여러 성에 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H7N9형 신종 AI 바이러스는 지난 3월 30일 처음 확인된 뒤 지금까지 10개 성에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광둥성 둥관의 도매시장에서 추출한 닭 표본이 또 신종 AI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지난 2002년 홍콩에서 사스가 발생했을 때도 농장과 시장을 오간 오염된 가금류 우리가 바이러스가 전파되는데 핵심 요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