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경찰서는 6일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20대 남성을 유인, 체크카드를 훔쳐 수백만원을 빼간 혐의(절도)로 유모(3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1일 오후 1시 30분께 청주시의 한 마사지숍 수면실에서 함께 술을 마신 박모(26)씨가 잠들자 현금 10만원과 체크카드가 든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훔친 체크카드로 3회에 걸쳐 현금 229만원을 찾아갔다.
조사 결과 유씨는 박씨가 마사지숍 종업원에게 현금인출 심부름을 시키는 것을 보고 비밀번호를 알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공익근무 중이던 유씨가 지난해 11월 근무지 이탈로 수배가 내려지자 충북과 전북 등지를 배회하며 생활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벌였다"고 전했다.
(청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