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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친' 멤버들이 플래쉬몹으로 베트남 시민과 하나 됐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이하 '맨친')은 베트남으로 떠난 '맨친' 멤버들의 다양한 도전이 펼쳐졌다. 현지 시장 방문, 씨클로 운전, 사원 방문 등 현지 문화를 직접 체험했고, 다양한 사람들과 만났다.
베트남에서의 가장 인상적인 도전인 플래쉬몹(Flash mob)이었다. 갑작스럽게 하게 된 도전이었지만, 준비 과정은 철저했다. 늦은 밤, 이른 아침에 걸쳐 플래쉬몹 동작을 짰고, 장소 대여까지 완벽을 기했다.
이후 멤버들은 '호치민 시민과 친구가 되자'는 목표 아래 1일 홍보에 나섰다. 강호동과 김범수는 바디랭귀지와 플랜카드로 시민들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알아봐주는 사람이 거의 없어 난관에 봉착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시민들과의 접촉 횟수는 늘어났다. 김현중과 윤종신 등의 멤버들도 자신의 끼를 이용해 홍보에 열중했다.
홍보 활동이 끝나고 본격적인 무대 준비에 돌입했다. 이들이 준비하는 사이 이미 공연장 밖에는 약 300여 명의 시민이 기다리고 있었다. 모두 맨발로 자리를 지켜 맨친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먼저 유이가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달궜다. 유이는 유연한 몸놀림과 다채로운 표정으로 현직 걸그룹 멤버다운 능숙한 무대를 만들었다. 이어 맨친 멤버들이 무대에 올랐고, 이들은 하나의 동작으로 플래쉬몹을 선보였다. 객석에 있던 관객들은 함성소리와 함께 맨친의 플래쉬몹 동작을 따라하기 시작했다.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멤버들은 개인 무대를 통해 자신의 끼를 발산했다. 강호동, 윤종신, 윤시윤 등이 차례로 개성있는 춤사위를 보여줬고, 합동 무대로 시민들을 열광케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