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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들 세상" 어린이날 맞아 곳곳 북적

권지윤 기자

입력 : 2013.05.05 20:10|수정 : 2013.05.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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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맑은 날씨에 즐거운 어린이날 즐기셨습니까? 볼거리는 풍성했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크게 울려 퍼졌습니다.

권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솟아 오르는 물줄기 옆으로 오늘(5일)을 축복하듯 무지개가 얼굴을 내보입니다.

아빠 엄마의 손을 잡고 찾은 공연장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 자리를 펴고 여유도 즐기고, 대형 풍선에 들어가 때이른 물놀이도 해봅니다.

오색찬란 꽃동산 사이로 손을 흔드는 아이.

튤립보다 더 환한 얼굴입니다.

어린이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놀이기구.

슬그머니 올라가나 싶더니 아찔한 속도로 떨어집니다.

겨우내 가기 힘들던 동물원을 찾은 아이들.

기쁜 마음에 피리도 불어봅니다.

어린 양과 한데 어울리는 꼬마 아이들.

똘망똘망한 눈으로 공연을 지켜보고, 어린 양과 강아지는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김병효/경기 안양 : 어린이날이라서 가족들과 가까운 대공원 찾아와서요, 먹이도 주면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해 보는 거 같습니다. (꼬맹이는 기분이 어때요?) 좋아요.]

청와대 녹지원에서도 어린이날 축하행사가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여기 어린이 모두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해서 꿈을 꼭 이루기를 바랍니다.]

어린이들은 대통령과 함께 풍선을 띄우며 저마다의 소원을 기원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동률·최준식, 영상편집 : 최은진, 헬기조종 : 민병호·김강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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