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삼성 세탁기 화재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어제(3일) 오클랜드의 한 가정집에서 삼성 세탁기를 사용하는 도중 불이 나 소방차까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집 안에는 어른 1명과 어린이 6명이 있었습니다.
소방차 2대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다행히 정원용 호스로 화재가 진화된 뒤였습니다.
이번 사건은 삼성이 뉴질랜드에서 판매한 6개 세탁기 모델에 대해 화재 위험성을 이유로 리콜을 발표한 지 이틀 만에 일어났다고 현지 언론은 덧붙였습니다.
리콜 대상이 된 세탁기 모델은 뉴질랜드에서 3만 6천여 대가 팔렸습니다.
세탁을 하다 화재를 당한 리앤 윌리엄스는 "세탁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아직도 모르겠다"며 "불길이 치솟는 순간 정원용 호스를 가져다 불을 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즉시 호주 삼성의 기술담당 부사장을 오클랜드로 파견해 사건을 조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삼성이 리콜을 시행하는 모델은 호주에서도 15만대 정도가 팔렸으며 화재 사건은 15건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