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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이 '늑대소녀'에 이어 '양털소녀'에 도전했다.
3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에서 병만족은 양 농장을 방문했다.
이들은 현지인의 양털 깎기 신공에 그저 넋을 잃은 듯 바라봤고, 1분 만에 '누드 양'을 만드는 모습에서 감탄의 박수를 쳤다.
직접 양털 깎기에 도전한 노우진은 "진짜 무겁다" 며 양을 드는 것 조차 실패했다. 이곳 양은 무게가 45~50kg 정도 나가고 큰 것은 그 무게가 70kg을 훌쩍 넘기 때문에 숙련된 기술 없이는 양을 다루기 힘들었다.
결국 박보영이 오빠들을 대신해 양털 깎기에 도전했다.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거침없이 양털을 깎기 시작한 그녀는 "차분하게 잘한다"는 오빠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작업을 이어나갔다.
박보영은 "처음엔 내가 못하니까 행여 상처 날까봐 조심스럽게 했다. 마침 양도 순한 양이 걸려서 가만히 있어주었다"며 그 당시 경험을 설명했다.
박보영은 결국 나홀로 양털깎기에 성공하며 '양털소녀'로 등극했다.
한편 이 날 병만족은 뉴질랜드에서의 모험을 계속 이어나가며 빙하 및 만년설 등 자연의 신비로운 모습들을 시청자에게 선보였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