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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이 헬기를 타고 맨손으로 '타 '사냥에 나섰다.
3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에서 병만족은 뉴질랜드의 골치 덩어리 '타'를 잡으러 떠났다. 야생 염소인 '타'는 급격한 개체 수 증가로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공식 퇴출 대상으로 지정된 동물.
병만족은 헬기 위에서 '타'의 움직임을 살핀 후 바로 숲으로 뛰어 내려 '타'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 했다. 하지만 '타'는 눈 깜짝할 사이에 병만족의 시야에서 사라진 후 곧바로 등 뒤에 나타나 병만족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이윽고 다시 헬기에 오른 김병만은 "헬기로 몰면 '타'는 뛰다가 힘이 빠져 바위로 숨는다" 며 "('타'가) 밑으로 도망가면 같이 미끄러져서 굴러 떨어질 수도 있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두 번째 도전에서 김병만은 맨손으로 '타' 사냥에 성공하면서 병만족장의 위용을 과시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