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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 눈물, 왕거미 출현에 참았던 눈물샘 폭발 "엄마 보고 싶어"

입력 : 2013.05.03 20:50|수정 : 2013.05.03 20:50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가 왕거미의 출현에 눈물을 흘렸다.

윤민수와 후는 최근 진행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 촬영장에서 벽을 타고 스멀스멀 기어가는 왕거미를 발견하고 기겁했다.

윤민수는 밤마다 엄마 '니니'를 찾는 후를 자장가로 달래왔지만, 윤민수 역시 이날만큼은 왕거미 공포 앞에 무너졌다. 윤민수는 거미를 보자마자 냅다 방 밖으로 뛰쳐나가며 나 못 잡는다는 말로 약한 모습을 보여 후마저 불안에 떨었다.

부둥켜안은 윤부자는 방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 선 채로 서로에게 잡기를 미루며 거미 한 마리 때문에 옥신각신 실랑이를 벌였다. 후는 다른 아빠들에게 "거미 잡을 수 있는 사람?"하며 순진한 표정으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아무도 선뜻 나서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아빠도 별다른 바람막이가 되어주지 않고 급기야 이불 속에서까지 거미가 출몰하자 후의 참았던 눈물샘이 폭발하고 말았다.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거미가 나온 상황을 설명하다 "보고 싶어"라는 말과 함께 서러운 눈물을 터트린 것.

윤후 눈물에 네티즌들은 "윤후 눈물, 무서웠었나봐", "윤민수 나약한 모습", "윤후 눈물, 엄마 보고싶었겠어" , "귀요미 후가 울다니", "씩씩한 후의 모습을 보여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윤민수와 윤후의 왕거미 에피소드는 오는 5일 오후 4시 55분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후 눈물 사진=MBC '일밤-아빠! 어디가?' 방송영상 캡처)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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