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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기독선교회 창립, 종교 중립 논란

이상엽 기자

입력 : 2013.05.03 19:41|수정 : 2013.05.03 19:41


미래창조과학부 공무원들이 기독교 선교회를 설립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 기독선교회는 어제(2일) 저녁 정부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미래부 복음화를 위한 창립예배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기독선교회는 용홍택 미래부 연구공동체정책관이 선교회장을 맡고, 최성호 정보화기획과장이 부회장을 맡는 등 미래부 관료들이 다수 참가했습니다.

선교회 측은 기독교인이 다수를 차지한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복음 전파에 앞장서고, '하나님의 뜻을 위해 나아가 이 나라를 크게 변화시키겠다'며 적극적인 선교 의지를 밝혔습니다.

일부 관료들은 그러나 '창조과학'이란 용어로 출범 때부터 논란을 빚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선교회가 창립된 것은 정부의 종교 중립성 논란을 더 크게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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