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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한 냉동창고서 큰 불…6시간 만에 진화

채희선 기자

입력 : 2013.05.03 17:09|수정 : 2013.05.0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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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 새벽 경기도 안성의 대형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 6시간 만에 불길이 겨우 잡혔습니다.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진 창고라 불길을 잡는 데 애를 먹었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채희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1시쯤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 있는 대형 냉동 창고에서 불이 나 6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창고 안에 근무자가 있었지만 불이 난 직후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창고 건물 3개 동 중 4층짜리 1개 동 4만 2천 제곱미터가 모두 탔습니다.

창고 안에 보관 중이던 돼지고기와 의약품 등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9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이 나자 이천, 용인 등 6개 소방서 인력 290여 명이 화재현장에서 진화작업을 벌여 6시간 만에 불길은 잡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창고라 진화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샌드위치패널은 철제 패널 사이에 단열재인 스티로폼이 들어 있는 건축 자재입니다.

화재가 발생하면 이 스티로폼 때문에 불이 순식간에 번지지만, 외부 철제 패널이 물을 튕겨내기 때문에  불길이 잘 잡히지 않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2층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