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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이번엔 여성 겨냥 황산 테러…20대 여성 실명

최고운 기자

입력 : 2013.05.03 14:48|수정 : 2013.05.03 17:38


인도 경제수도 뭄바이에서 20대 여성이 황산 테러를 당해 실명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인도 언론 보도에 따르면 25살의 프리티 라티라는 여성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오전 8시쯤 뭄바이역 플랫폼에서 얼굴에 마스크를 쓴 남자로부터 황산 공격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라티가 아버지 등과 함께 역에 내린 직후 누군가가 어깨를 두드렸고, 뒤돌아보는 순간 갑자기 얼굴에 황산이 끼얹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라티는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현재 오른쪽 눈 시력을 잃었고, 황산이 입을 통해 기관지, 식도까지 유입되면서 의료진이 목에 낸 구멍을 통해 호흡하는 등 내상이 심각한 상탭니다.

또, 그녀의 주변에 있던 아버지와 삼촌을 포함한 4명도 손 등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산을 뿌린 범인은 범행 이후 병을 바닥에 버린 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어디서 열차에 탔는지 파악하기 위해 역 폐쇄회로 화면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또, 피해 여성이 아는 사람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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