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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방광염은 여성들이 잘 걸리는 질환으로 재발이 잦고 방치하면 신장에 심각한 손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내과 단골 질환이 감기라면 여성 비뇨기계 질환 가운데 가장 흔한 것은 바로 '방광염'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방광염 환자가 해마다 5%가량씩 꾸준히 늘어, 145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환자 10명 가운데 9명은 여성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종욱/원자력병원 비뇨기과 과장 : 해부학적으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서 요도의 길이가 훨씬 짧고 항문이나 회음부 또는 질 입구와 요도가 아주 가까이 있기 때문에 세균침입이 훨씬 더 잘 생길 수 있어서 방광염이 더 많이 생깁니다.]
최근 들어 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기 어려웠다는 30대 여성입니다.
수면장애는 물론 만성피로까지 겹쳤습니다.
검사결과, 방광이 세균에 감염되면서 염증과 통증이 생겼습니다.
[이 모 씨/35세 : 한 시간에 한 번씩 화장실 가고요. 갔다 와도 좀 찝찝하고 밤에도 잠을 잘 못 자요.]
방광염에 걸리면 소변을 볼 때 따갑거나 시린 느낌이 들고 아랫배나 허리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또 소변을 참기 힘들거나 잔뇨감이 남고 피가 섞여 나오거나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항생제로 쉽게 치료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방치하면 잦은 재발은 물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급성방광염이 정확한 치료가 되지 않고 방치됐을 경우에는 감염이 신장으로 까지 진행될 수가 있고 그래서 급성 신우신염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심하면 패혈증이 와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방광염을 예방하려면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어야 합니다.
이 여성은 세균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 위해 평소 탄산음료나 카페인이 든 음료보다는 물을 자주 마시고 있습니다.
또, 몸의 저항력을 키워주는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커피 대신 따뜻한 물 많이 마시고 만성 방광염이 되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고치고 있어요.]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방광염!
참지 말고 빨리 치료한다면 더 큰 병을 막을 수 있습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