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애라가 SBS 새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에 특별 출연한다.
신애라는 최근 ‘못난이 주의보’에서 공상만(안내상 분)의 아들 공준수(임주환 분)을 헌신적으로 사랑하며 돌보는 새엄마 진선혜 역을 맡았다. 짧은 분량의 특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입양한 두 딸을 키우는 모습을 담아내기 위해 출연을 결정했다.
극중 진선혜는 공준수가 자신의 핏줄은 아니지만 친아들 이상으로 아낌없이 사랑을 베풀며 희생도 감수하는 천사 같은 새 엄마다. 극 초반 “넌 내 아들이고, 우린 가족이다. 가족은 절대 손을 놓으면 안 된다”는 유언을 남기고 숨을 거둔다.
신혜라는 “마음으로 낳은 자식을 키우는 진선혜의 이야기가 자신의 이야기”라며 특별 출연을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두 딸을 입양해 키우는 엄마로서 자신이 낳지 않았지만 가슴으로 낳아 키우는 어머니 역할을 꼭 해보고 싶어 했다는 것. 재혼 가정을 통해 얻게 된 아들을 당당하게 사랑하는 진선혜 역할에 단 번에 매료됐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신영이엔씨 관계자는 “신애라가 대본을 받자마자 바로 캐스팅 제의를 받아들여 사실 많이 놀랐다. 그런데 실제로도 아낌없는 사랑을 하고 있는 그녀가 연기로도 이런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하더라”라는 캐스팅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진선혜는 죽기 직전 가족의 사랑을 온 몸으로 보여준다. 따라서 진선혜는 ‘못난이 주의보’의 상징이자 기둥과 같은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주환 강소라 최태준 신소율 등이 출연하는 ‘못난이 주의보’는 오는 5월 20일 저녁 7시20분 ‘가족의 탄생’의 바통을 이어받아 첫 방영된다.
사진=SBS E! 연예뉴스 DB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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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