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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 "기술이 일상을 바꾸는 시대 온다"

하대석 기자

입력 : 2013.05.03 12:45|수정 : 2013.05.0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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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운 디지털 혁명을 진단하고 인류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할 초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서울디지털포럼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디지털포럼의 둘째 날인 오늘(3일) 기조연설의 주인공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알랭 드 보통.

그는 생산량과 돈의 논리를 추구하는 시대에서 일상의 행복, 삶의 의미를 찾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생 현명하게 잘 살기'를 고민하는 인생학교의 교장이기도 한 알랭 드 보통은 이제 기술과 제품도 편리함을 넘어 일상을 바꾸는 시대가 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알랭 드 보통 : 21세기에는 지금까지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유형이 나타나게 될 겁니다. 사람들은 직장을 돈뿐 아니라 삶의 의미를 주는 직장을 원합니다.]

박원순 시장은 초협력의 사례로 시민의 지혜와 힘을 모아 더 나은 도시를 만드는 데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이른바 'SNS행정'을 소개했습니다.

[박원순/서울특별시장 : 서울시 행정은 이제 귀를 열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 그것이 일상이 되고 가장 중요한 절차가 되었습니다.]

이 밖에 오늘 행사에선 최근 부상하고 있는 데이터 저널리즘과 공유경제의 미래, 환경친화적인 정직한 제품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의 대표로 거듭난 제시카 알바의 사연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오늘 행사는 서울디지털포럼 사이트와 네이버 등 인터넷 채널을 통해 PC와 스마트폰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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