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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모] 과거 김정난 모습 그리던 공형진 '지금은…' 울컥

장희윤

입력 : 2013.05.02 23:13|수정 : 2013.05.0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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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긴 머리는 어디다 갖다 팔았어요"

2일 밤 방송된 SBS 수목극 ‘내 연애의 모든 것’(극본 권기영, 연출 손정현) 9회에서 고봉숙(김정난 분)과 문봉식(공형진 분)이 달달하고 씁쓸한 데이트를 했다.

과거 문봉식은 고봉숙을 짝사랑했었다.

문봉식은 고봉숙의 옛날 모습을 떠올리며 "하늘빛 맑았던 청바지하며 목소리는 비가 오다가도 하늘이 개었다"며 과거 퀸카였던 고봉숙을 회상했다.

과거 속 문봉식은 고봉숙을 훔쳐보다 넘어졌고 그런 문봉식에게 고봉숙은 우아하게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현실로 돌아온 문봉식은 머리도 옷도 다 갖다팔아먹었다며 과거의 모습과는 너무 다른 고봉숙을 안타깝게 쳐다봤다.

술을 잔뜩 먹고 난 다음 날 문봉식은 고봉숙의 집에서 눈을 떴고 샤워실에서 나는 소리에 당황하지만 송준하가 나오는 걸 보고 아쉬워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VJ 장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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