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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돈 훔친 '60∼70대 소매치기' 일당 검거

입력 : 2013.05.02 19:12|수정 : 2013.05.02 19:12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뽑은 노인을 뒤쫓아가 5천만원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공모(67)씨와 강모(7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6일 오후 3시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은행 인출기에서 돈을 뽑은 김모(64)씨를 버스까지 쫓아가 김씨의 가방에서 5만원권 1천매를 몰래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노인을 대상으로 한 범행을 모의한 후 제기동 약령시장 등에서 대상을 물색하다 돈을 뽑는 김씨를 보고 쫓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절도전과 10범 이상인 이들은 40여년간 소매치기로 살다 지난해와 2011년 각각 출소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씨의 경우 기초수급자에다 혼자 고시원에 사는 등 피의자 모두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었다"며 "소매치기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범행에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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