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이 스카이다이빙 A 자격증을 획득했다.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김병만의 도서 ‘김병만 아저씨의 꿈의 법칙,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의 출판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비록 이날 행사가 출판기념 기자간담회였지만, 김병만은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8차례나 정글을 찾았던 만큼 정글에 대한 애정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특히 그는 “스카이다이빙은 외국에서 뛰려면 25회 이상 (하늘에서) 뛰어야 한다. 그걸 그저께 완료해 A라이센스를 땄다. 주말마다 전남 고흥에 내려가서 뛰어내렸다”라며 따끈따끈한 자격증 획득 소식을 전해 주목받았다.
김병만은 지난 3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첫 스카이다이빙에 “날아가는 기분”이라며 들뜬 마음을 전했던 김병만은 이후 꾸준히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했고, 결국 이번 자격증을 획득했다.
김병만이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정글의 법칙’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어서다. 그는 “정글에 다녀와서 스카이다이빙을 하게 됐다. 차를 타고 가는 것보다 다음 편엔 스카이다이빙으로 하늘에서 정글에 들어가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다”라며 이 모든 도전은 시청자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고민에서 출발한 것임을 밝혔다.
이밖에도 김병만은 스쿠버다이빙에 프리다이빙 자격증까지 보유하고 있다. 그는 “그런 준비들이 모두 ‘정글의 법칙’을 더 오래하고, 더 다양한 변화를 주기 위해 하는 거다. 시청자도 1미터 물 속에 들어가 물고기를 잡는 것보다 10미터 물 속에 들어가 잡는 게 더 신기해보이지 않겠는가”라며 시청자의 볼거리를 위해 ‘족장’으로서 스스로 더 노력하고 있음을 전했다.
한편 김병만의 신간 ‘김병만 아저씨의 꿈의 법칙,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는 어린이들이 꿈을 갖고 그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자는 취지에서 김병만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어린이 자기계발서다.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아저씨’ 김병만이 어린이들에게 이야기해 주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오는 5일 어린이날에 맞춰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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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