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영상] 존 로저스 "사람·개인이 다음 산업혁명의 뿌리"

로컬 모터스 최고 경영자 존 로저스가 2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 아트센터에서 '초협력(Ecollaboration)'을 주제로 열린 SBS 서울디지털포럼 2013에서 '공유 경제'를 이야기 했습니다.

존 로저스는 이날 연설에서 "로컬 모터스의 성공 요인은 상품을 시장에 유통하기까지 시간이 빠르고, 비용이 적게 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소속돼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컬 모터스는 글로벌 커뮤니티 회원들을 통해 차량을 설계, 생산, 판매하는 독특한 유통 모델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로저스는 "우리가 지양하는 것은 자동차 거대 기업이 준수하는 매스 프로덕션(대량화 작업)"이라며 "이는 그 시대에 맞는 훌륭한 생각이었으나 시대는 변했고 우리는 과거보다 훨씬 빨리 나아가야 한다. 서로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는 이런 일이 가능하지 못하다"라고 공유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로저스는 이와 관련 "현재의 혁명은 한 나라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로부터, 개인들로부터 오고 있다"며 "사람, 개인이 바로 다음 산업혁명의 뿌리이고, 이것이 협업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BS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