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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오늘 개막…팀 버너스 리 "www는 협력의 장"

하대석 기자

입력 : 2013.05.02 12:48|수정 : 2013.05.0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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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로 10주년을 맞으며 글로벌포럼으로 우뚝 선 서울디지털포럼이 오늘(2일) 개막했습니다.

보도에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0주년을 맞은 서울디지털포럼이 '초 협력-내일 위한 솔루션'을 주제로 오늘 오전 개막했습니다.

오늘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서울디지털포럼에는 '인터넷의 WWW', 즉 '월드 와이드 웹'을 창시한 팀 버너스 리 경을 비롯해 국내외 50여 명의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해 새 시대를 이끌 비전을 제시합니다.

오늘 개막식에는 정홍원 국무총리가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도 협업을 통한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이라며 개막을 축하했습니다.

또 한국 정부도 국가를 넘어선 초 협력에 동참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홍원/국무총리 : 지금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경제위기와 기후변화, 테러와 빈부격차 비롯한 모든 이슈들이 국가간의 협력을 통해 풀어야할 공동의 과제입니다.]

개막식에 이어 인터넷 정보검색 시스템인 월드 와이드 웹을 창시한 영국의 과학자 팀 버너스-리 경이 기조 연설을 통해 웹을 통한 전 지구적 협업의 의미를 제시했습니다.

[팀 버너스-리/월드와이드웹 창시자 : 내 머릿속의 생각과 당신 머릿속의 생각을 합쳐 해결책을 찾자는 것입니다. 월드 와이드 웹은 바로 그런 공간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번 서울디지털포럼에서는 기술과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상생의 비전을 공유하고, 3D 프린팅 기술로 인한 제조업의 재도약을 조명하는 강연도 이어집니다.

SBS는 서울디지털포럼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 포럼 전 강연을 생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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