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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조지아주, 기아차공장서 '한국운전면허인정법' 발효

최고운 기자

입력 : 2013.05.02 11:18|수정 : 2013.05.02 11:18


'한국운전면허인정법'으로 불리는 미국 조지아주의 경제개발법안이 발효됐습니다.

네이슨 딜 조지아 주지사는 조지아주 서부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아차 공장 연수원에서 주 정부 각료와 주 의원, 현지 외교사절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제개발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지난 3월 의회를 통과한 이 법안은 외국운전면허 소지자가 별도 시험 없이 조지아주 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주 정부는 한국과 가장 먼저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하는 등 한국 기업 주재원과 유학생이 주 운전면허 발급 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우선 배려할 방침입니다.

주 정부의 이런 조치는 한국 기업의 현지 일자리 창출을 높이 평가하는 동시에 앞으로 한국의 투자 확대를 위해 더 많은 경제적 유인책을 제공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이번 법안이 과거 독일과 프랑스가 시도했다가 외국인에 배타적인 남부 특유의 지역정서 때문에 실패한 점을 고려할 때 한국 경제외교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조지아주에는 기아차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SKC, LG 하우시스, 만도 등 대기업만 20여 개 업체가 진출해 북미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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