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SBS ‘땡큐’ 녹화 도중 눈물을 보였다.
지난 4월 26일 방송에 이어, 오는 3일 ‘땡큐’에서는 하지원, 이문세, 서희태, 차인표가 떠난 남양주 여행 그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지난 방송에서 이문세의 노래를 함께 부르고, 잔디밭에서 어린 시절 추억의 놀이를 함께하며 급속도로 친해져 마음의 벽을 허문 네 사람은 이번 주 방송되는 여행에선 서로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예측불허의 여행을 이어간다.
이번 여행에서 하지원은 현빈과 함께 했던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당시의 이야기를 털어놓던 중 "사실 ‘시크릿가든’ 처음 시작할 때 대본도 보기 싫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원은 "첫 대본 리딩날도 대본을 읽어보지도 않고 갔다"며 "대본에 손이 안가서 읽을 수가 없었다"고 해 평소 성실한 배우로 소문난 하지원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원은 "당시 ‘시크릿가든’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심적인 방황이 심했던 시기"라며 말할 수 없었던 속사정을 털어놓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힘들어했던 여배우 하지원의 마음 속 이야기는 3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될 ‘땡큐’에서 공개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