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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워서" 애완견 훔쳐 농장 맡긴 50대 여성 입건

입력 : 2013.05.02 10:04


주인의 관리가 소홀해 시끄럽다는 이유로 애완견(레드허스키) 한 쌍을 훔쳐 농장에 맡긴 50대 여성이 6개월여 만에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2일 공터에 묶어둔 애완견을 훔친 혐의(절도)로 C(5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C씨는 지난해 10월 24일에서 11월 4일 사이 원주시 태장동의 한 공업사 인근 공터에 묶어 둔 P(21·여)씨의 2년생 애완견 레드허스키 암수 한 쌍을 차량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원룸에 거주하고 있던 P씨는 애완견을 집에서 기를 수 있는 처지가 아니어서 남편 직장 인근 공터에서 길러왔다.

경찰 조사결과 C씨는 훔친 애완견을 개 등 가축을 사육하는 작은 농장에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암컷 애완견은 폐사한 알려졌다.

C씨는 경찰에서 "애완견 주인이 관리하지 않아 자주 짖는 등 시끄러워 다른 곳에 맡겨 기르게 했다"고 진술했다.

사건 직후 탐문수사에 나선 경찰은 수개월이 지나 확보한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C씨를 붙잡았다.

(원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