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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국정원 압수물 분석…실무진도 곧 소환

한상우 기자

입력 : 2013.05.01 17:06|수정 : 2013.05.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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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0일) 국가정보원을 압수수색한 검찰이 압수물 분석에 들어갔습니다. 국정원의 조직적인 정치개입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중간 간부들도 곧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13시간 반 만에 국정원 압수수색을 마친 검찰은 압수한 자료에 대한 정밀 분석에 나섰습니다.

국정원 3차장 산하의 옛 심리정보국 사무실 등에서 내부 문건과 전산 자료 등을 상당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정치적 내용의 인터넷 댓글 작성 여부와 함께 국정원 내부 게시판에 올라온 '원장님 지시·강조 말씀'이 어떤 배경에서 작성됐고, 실제로 여론조작을 위한 지시가 있었는지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하지 못한 일부 추가 자료는 국정원 측으로부터 조만간 건네받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압수 자료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국정원 팀장급 간부들을 비롯한 실무진들을 소환해 불법 행위 지시나 가담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인터넷 게시판 '오늘의 유머'에 국정원 직원들이 단 것으로 의심되는 댓글이 훨씬 더 많다며 원세훈 전 원장을 추가 고발한 사건도 특별수사팀에 배당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