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수원 광교저수지 수변 산책로 개방

<앵커>

수도권 뉴스, 오늘(30일)은 수원광교의 수변공원 소식입니다.

수원지국에서 이영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저수지 물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수변산책로가 수원에 만들어져 시민들에게 개방됐습니다.

함께 보시죠.

수도권시민들이 즐겨찾는 수원 광교산의 광교저수지.

이곳에 산책로가 들어섰습니다.

저수지 제방에서 상류 쉼터까지 폭 2.7m, 길이 1.5㎞로, 수원시는 목재로 바닥을 깔고 난간을 설치했습니다.

특히 산책로를 울타리 너머 저수지 안쪽에 설치해 자동차와 자전거 등의 방해를 받지않고 저수지를 바라보며 편안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임희숙/수원시 세류동 : 차도 없고 자전거도 없고 사람만이 다닐 수 있는 아름답고 정겨운 길을 만들어 놨기 때문에 너무 기분이 좋죠.]

수변산책로가 완성되면서 반딧불이 화장실서부터 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1시간가량의 힐링 산책이 가능해졌는데요.

[염태영/수원시장 : 광교산은 수원 시민뿐 아니라 수도권 주민들이 다같이 즐기는 수도권의 명산이죠.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화장실 1호도 있습니다. 앞으로 자연환경을 잘 지키면서 이용자의 편익도 증진시키는 여러 시설을 더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산책로에 설치된 전망데크에서는 길거리 공연이 열려 등산객들이 하산 길에 휴식을 취하며 흥겨운 음악을 즐기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