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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지자체, 경전철 예상수요 뻥튀기"

안정식 기자

입력 : 2013.04.30 14:23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추진중인 경전철 사업의 예상 수요가 크게 부풀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사원은 서울시 등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경전철 건설사업 추진실태를 감사한 결과, 예상 수요가 크게 부풀려진 사실이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개통한 의정부 경전철은 하루 7만 9천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실제 통행량은 만 천여명으로 예상치의 14%에 불과했으며, 아직 개통하지 않은 다른 경전철에서도 사업협약 당시의 수요 예측과 감사원이 다시 산출한 수요 예상치 사이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번 감사대상은 서울의 우이∼신설 노선과 의정부, 용인, 광명 노선,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대구도시철도 3호선 등 모두 6개 경전철 사업입니다.

감사원은 해당 지자체장 등에게 신뢰성 있는 수요예측을 주문하고 제3의 독립기관에서 사업 단계별로 수요 재검증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