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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권 "문제아 과외 전문으로 등록금 벌었다"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4.30 18:00|수정 : 2013.04.30 18:00


배우 김인권이 학교 ‘싸움짱’이었던 학생의 과외를 맡아 겪은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인권은 최근 진행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 녹화에 참여해 “대학교 때 소위 ‘문제아’들 과외만 전문적으로 맡아 하며 등록금을 벌었다”라고 운을 뗐다.

김인권은 “동네에 나보다 두세 살 어린 ‘싸움짱’ 고등학생이 있었는데, 그 학생의 어머님이 ‘사람 좀 만들어 달라’며 재게 영, 수 과외를 맡기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열심히 가르치는데도 그 학생은 계속 삐뚤어져 나가기만 했다. 안 되겠다 싶어 엎드려뻗쳐를 시킨 후 그 집에 있던 하키 스틱으로 때렸다. 하지만 그 후에도 그 학생은 나아지는 게 없고 과외 하러 집에 갈 때마다 집에 없었다. 결국 나는 잘리고 싸움짱 학생과도 헤어지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후 김인권은 학교 싸움짱이던 학생을 용기있게 사랑의 매로 가르친 결과로, 무시무시한 후폭풍을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인권의 싸움짱 과외하기 에피소드는 3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될 ‘화신’에서 공개된다.

sa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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