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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이 학교 행정실장과 말다툼 중에 골프채로 위협

입력 : 2013.04.30 10:27


경남 김해시의 한 고등학교 교장이 학교 행정실장과 말다툼을 하다가 골프채로 행정실장을 위협해 물의를 빚고 있다.

30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9시께 김해시내 모 공립 고등학교 교장실에서 행정실장과 말다툼을 하던 교장이 골프채를 들어 행정실장을 위협했다.

두 사람 간 다툼은 곧 마무리가 됐지만 행정실장은 오후 4시가 넘어서 "교장이 골프채를 휘둘렀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양측에 폭행이나 상해가 없었고, 신고한 행정실장이 처벌을 원한다는 뚜렷한 의사표명을 하지 않아 사건접수를 하지 않았다.

교장은 출동한 경찰에게 "말다툼 도중 상대방에게 겁을 주려고 골프채를 잡았지만 휘두르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행정실장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경남교육청은 두 사람이 학교 업무문제로 자주 다투다가 최근에는 감정적으로까지 틀어졌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자주 충돌하면서 도교육청이 지난 3월 중재를 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알력 관계가 계속됐다고 지적했다.

경남교육청은 올 하반기 교원, 직원인사 때 두 사람을 전보시킬 계획이다.

(창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