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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도심 5층 건물서 가스 폭발…40여 명 부상

이한석 기자

입력 : 2013.04.30 07:13|수정 : 2013.04.3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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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체코 프라하의 도심에서 5층 건물이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가스 누출 사고로 추정되는데 확인된 부상자만 40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폭격을 받은 듯 건물 외벽이 무너져 내렸고 유리창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건물 주변엔 떨어져 나온 파편이 어지럽게 널려있고, 주차된 차량은 심하게 일그러졌습니다.

현장 주변 곳곳에서 부상자들이 피를 흘리며 신음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29일) 오전 10시쯤, 체코의 수도 프라하 도심 5층짜리 건물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건물 유리창 파편이 수백 미터 떨어진 곳까지 날아갈 정도로 폭발은 강력했습니다.

[피해자 : 유리창 파편이 사방에 흩어져 있었고 사람들은 비명을 질렀습니다. 여기저기 다친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이 사고로 4명이 중상을 입는 등 4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무너진 건물 안에 일부 사람들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추가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경찰은 건물 안에서 가스 냄새가 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가스 누출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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