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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찜질방서 화재…손님들 대피 소동

류란 기자

입력 : 2013.04.30 08:02|수정 : 2013.04.3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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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9일) 저녁 부산의 한 찜질방에서 불이나 놀란 손님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은 류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우나 손님들이 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길가에 나와 앉아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부산 부곡동에 있는 한 찜질사우나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나자 여탕 안에 있던 손님 12명이 급히 대피했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천장에 있는 에어컨에서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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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서울 강변북로 월드컵대교 밑에서 20살 전 모 씨가 몰던 아반떼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운전자 전 씨는 차량 내부에서 타는 냄새가 나 갓길에 주차하던 중 갑자기 불꽃이 발생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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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젯밤 10시 20분에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돼지 총 746마리가 불에 타거나 연기에 질식해 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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