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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숙이 무도회장을 끊게 된 연유를 공개했다.
2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배우 김해숙이 출연했다.
그녀는 한때 자신이 무도회장 마니아였고, 엄한 어머니 때문에 늘 통금시간을 넘겨 집에 들어가길 반복했다고.
어느 날 새벽 늦게 들어간 김해숙은 그녀를 기다리며 잠들지 않은 어머니에게 무도회장에 가게 놓아달라 화를 냈고, 당연히 자신을 혼낼 줄 알았던 어머니는 "정상적인 집안에서 너를 키우지 못해 가슴 아프지만 제대로 키우고 싶어서 그랬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홀어머니에 무남독녀였던 그녀는 그런 어머니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이후로 무도회장을 끊게 됐다.
하지만 끊었던 무도회장을 오히려 결혼하고 난 후 다시 가게 됐다는 깜짝 고백을 하기도 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