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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회장 재판, 김원홍 SK해운 전 고문 증인 채택

한상우 기자

입력 : 2013.04.29 16:58


해외에 머물면서 최태원 SK 회장과 동생 최재원 부회장으로부터 수천억원대 투자금을 송금받은 것으로 알려진 SK해운 전 고문 김원홍씨가 재판에서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서울고법 형사4부는 최 회장 등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변호인 측 증인 신청을 받아들여 김씨를 법정에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재판부는 "김씨가 증인으로 나올 수만 있으면 좋다"며 "외국 주소도 확인이 되면 제출하라"고 답했습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변호인 측의 증인 신청이 소송을 지연시키고 논점을 흐리기 위한 것이라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김씨는 2004년부터 해외에 머물면서 최 회장 등으로부터 선물 투자금 명목으로 5천억원에 가까운 돈을 송금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