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법장치용 안테나 고장으로 국제우주정거장(ISS)과의 도킹 실패 우려가 제기됐던 러시아 우주화물선이 ISS와 무사히 도킹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인터넷 뉴스통신 '머니저널'은 28일(현지시간) 우주화물선 '프로그레스-M19M'이 지난 26일 예정대로 ISS의 '즈베즈다(별)' 모듈과 성공적으로 도킹했다고 전했다.
현지 우주당국자는 "프로그레스 화물선이 비상용 자동도킹시스템을 이용해 ISS에 접안했다"며 "우주인들의 수작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레스-M19M'은 지난 24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로켓 발사체 '소유스-U'에 실려 쏘아 올려졌으나 이후 비행 과정에서 항법 장치용 안테나 하나가 열리지 않는 고장을 일으켰다.
우주화물선에는 ISS에 머무는 우주인들을 위한 생필품과 연료 등 화물 2.5t이 실려 있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항법 안테나 고장으로 우주선이 ISS와의 도킹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었다.
우주화물선이 우주쓰레기로 전락할 경우 손실은 2억 달러(약 2천200억원)로 추산됐다.
(모스크바=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