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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 지키는 예방접종, 너무 안 한다!

입력 : 2013.04.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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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은 건강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그런데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아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아이가 자랄수록 예방접종에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환경의 역습에 대항하는 세균과 바이러스와의 전쟁터.

그 생활 속에 간편한 건강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예방접종은 예고되지 않은 미래에 아이의 건강을 지켜주는 최고의 치료제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성장하면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소홀히 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이보라/31세 : 아이가 아예 어렸을 때는 그래도 가끔 잘 챙겨서 맞히려고 노력을 하는데 이제 애가 크고 손이 많이 가다보면 집안일도 하고 그러다보면 너무 바빠져서….]

[권윤형/40세 : 애기가 태어났을 때부터 한두 살 까지는 사실 좀 신경 써서 맞히거든요, 근데 네살, 다섯살 되면 챙기기가 좀 어려워요.]

5살 된 아이를 둔 30대 주부입니다.

예방접종의 종류도 많고 시기도 다르다보니 갈수록 소홀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기령/33세 : 돌 전까지는 추가접종표 보면서 한 번도 빠짐없이 챙겼고요, 세 살 때까지는 잊고 있다가 갑자기 필요한 추가접종이 생각나서 맞히러 왔어요.]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2년 예방접종률 조사에 따르면 만 1세 때 예방접종을 모두 받은 아이는 93%였으나 만 6세 때는 60%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만 6세 어린이 10명 가운데 4명은 풍진이나 백일해, 또 일본뇌염 백신과 같은 국가예방접종을 한 가지 이상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손용규/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예방접종은 군집면역이라 그래서 90% 이상을 접종을 해야지 예방접종의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적기예방접종 굉장히 중요하고 늦었을 때라도 꼭 접종하는 것이 사실 더 중요합니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어린이들의 완전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전병율/질병관리본부 본부장 : 세계보건기구가 이번 한 주를 예방접종기간으로 지정을 했습니다. 우리 질병관리본부도 아이들을 키우는 어머님들에게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어린이와 부모 2천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고은진/38세 : 가끔은 날씨 춥거나 몸 피곤할 때는 날짜를 어기기도 했는데 정확한 날짜에 가는 게 더 필요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특히, 정부는 필수예방접종 진료비의 전액지원과 함께 선택예방접종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배근량/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 : 정부의 비용지원으로 예방접종 문턱이 낮아진 만큼 자녀는 물론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 제때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의 기본은 정확한 정보입니다.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예방접종 내역과 백신정보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최선의 방어인 '예방접종’!

예방접종은 나와 우리를 위해 모두가 지켜야할 아름다운 약속입니다.

(SBS 생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