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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고소 “괴소문 유포자에 강경대응 하겠다”

강경윤 기자

입력 : 2013.04.29 14:07|수정 : 2013.04.29 14:07


웨딩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가수 출신 김태욱 대표가 사업과 관련해 음해성 괴소문을 유포한 사람을 경찰에 고소했다.

29일 아이웨딩네트웍스 김태욱 대표는 보도자료에서 “익명인이 지난 24일부터 주요 언론사와 협력사에 악의적인 의도로 왜곡된 내용의 제보를 했다"면서 "사전에 철저히 계획된 고의적이고 조직전인 범죄 행위로 판단, 25일 강남경찰서에 소장을 제출하고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며 강경대응 방침을 밝혔다.

김태욱에 따르면 익명의 제보자는 김태욱 대표가 몇 년 전부터 코스닥 상장을 검토했던 것을 두고 최근 아이웨딩이 코스닥 상장에 실패해 사업 추락 위기에 몰렸다는 내용의 소문을 퍼뜨렸다.

김태욱은 “제보자가 이메일 추적이 어렵도록 의도적으로 자료를 유포한 메일 계정을 폐쇄하고, 문서의 메타데이터를 삭제하는 등 상당히 전문적인 수준의 출처 은닉을 시도한 흔적이 포착됐다.”면서 “2008년 12월게 법적 대응을 통해 유언비어의 유포자를 검거한 결과 동종업계 관계자의 사주를 받은 이의 소행으로 밝혀져 처벌 없이 선처했다.”며 악의적 의도를 가진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아이웨딩네트웍스의 김상순 고문변호사는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영업방해 등의 범죄사실이 명백하게 성립된다"면서 법의 심판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ky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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