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고라니를 수습하다가 차에 치여 숨진 경기 여주경찰서 고 윤태균 경감의 영결식이 오늘(29일) 오전 여주경찰서에서 열렸습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경례와 묵념, 약력 보고, 추도사 등의 순서로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이만희 경기경찰청장을 비롯한 동료 경찰관과 유가족 등 4백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이병하 여주경찰서장은 조사에서 "고인은 국민을 지키는 경찰 본연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하나뿐인 귀한 생명을 바쳤다."라며, 고인의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기렸습니다.
1989년 1월 임용된 윤 경감에게는 1계급 특진과 녹조근정훈장이 추서됐습니다.
영결식을 마친 윤 경감의 유해는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윤 경감은 지난 26일 밤 9시40분쯤 여주군 산북면 백자리 국도에 고라니가 쓰러져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뒤따르던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