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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역린'으로 스크린 복귀…'정조'로 분한다

김지혜 기자

입력 : 2013.04.29 10:02|수정 : 2013.04.29 10:02


배우 현빈이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 초대형 사극 영화 '역린'을 선택했다.

제작사 초이스컷 픽처스는 29일 "현빈이 영화 '역린'의 주인공 '정조'역에 캐스팅 돼 사극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역린'은 노론과 소론으로 나뉘어 정치적으로 혼란한 조선 시대를 다룬 사극. 현빈은 이 영화에서 비운의 왕 '정조'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목인 역린(逆鱗)은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 즉 군주의 노여움'을 뜻하며 노론과 소론의 대결 속에서 왕권을 지켜내야만 하는 정조의 심경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단어다.

영화의 연출은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 킹 투하츠' 등을 만들었던 이재규 PD가 맡았다.

'역린'은 2014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돌입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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