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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테러범 타메를란, 모친과 지하드 논의"

조지현 기자

입력 : 2013.04.28 11:18


보스턴 마라톤 대회 테러범인 타메를란 차르나예프가 지난 2011년 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하며 이슬람 성전인 지하드에 대해 논의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에서 감청한 타메를란과 어머니 사이의 전화 내용을 러시아 측이 지난 주 미국에 전달했다고 AP가 익명의 미 정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타메를란은 당시 어머니와의 전화 도중 모호하게 지하드를 언급했습니다.

또 어머니에게 자신이 팔레스타인에 갈 수 있지만 현지어를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어머니 주베이다트는 감청된 다른 전화 통화에서 미국 연방수사국의 요주의 명단에 올랐던 러시아 캅카스 지역의 남성과도 대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체첸 출신의 미국 이민자인 타메를란은 동생 조하르와 함께 지난 15일 보스턴 마라톤 경기에서 폭탄을 터뜨렸습니다.

타메를란은 경찰과의 총격전 중 숨졌고 조하르는 생포 후 기소됐습니다.

미국 당국은 이들 형제가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