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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밥그릇으로 오이를 썬다 '칼질의 신기원' 눈길

이정아

입력 : 2013.04.27 19:47|수정 : 2013.04.2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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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으로 오이를 썰 수 있다? 그것도 칼로 썬 것보다 더욱 가지런하게.

27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는 각양각색의 칼질 방법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한, 중, 일 요리의 대표들은 밥그릇으로 오이를 써는 기술부터 섬세한 칼질로 오이를 용처럼 만드는 각종 기술을 선보였다.

초스피드로 생강을 썰고 양손에 8개의 칼을 쥐고 당근을 다지는 경력 40년의 초스피드 스냅 썰기의 고수 한식대표 문병삼, 마늘을 포 뜨고 칼에 불꽃을 붙여 칼질을 하는 경력 35년의 불꽃 칼질의 고수 중식대표 박재천, 오이로 뱀을 만들고 허공에서 칼을 한 바퀴 돌려 받아내는 경력 25년의 액션 칼 돌리기의 고수 일식대표 김일환의 기술은 예술의 경지와 다름없었다.

여기서 이들의 대결은 끝나지 않았다. 눈 가리고 풍선 도마 위에서 칼질하고 극세사 당근을 바늘귀에 통과시키며 사과 10개를 옆으로 한번에 썰어 내는 등 쉼 없이 이어지는 대결은 이들이 그동안 얼마나 요리에 집중하고 기술을 연마했는지를 실감케 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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