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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126명 귀환…29일 대부분 철수할 듯

정호선 기자

입력 : 2013.04.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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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개성공단의 우리 근로자들을 모두 철수시키기로 결정함에 따라 우리 근로자 126명이 오늘(27일) 오후 남쪽으로 돌아왔습니다. 남은 인원도 모레 모두 철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개성공단에 머물고 있는 우리 근로자들 126명이 오늘 오후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남쪽으로 돌아왔습니다.

당초 2시로 예상됐던 귀환은 북측의 차량에 대한 통행 허가가 지체되면서 2시 40분쯤 시작됐습니다.

먼저 11명이 4대의 차량에 나눠 타고 귀환했고, 오후 4시 10분경에는 115명이 59대의 차량을 이용해 돌아왔습니다.

이제 개성공단에는 49명의 우리 국민이 남게 됩니다.

오늘 귀환하지 않는 인원들도 모레 대부분 철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돌아온 근로자들은 그동안 노력해 일궈놓은 개성공단이 문을 닫게 되는 것 아니냐며 안타까움과 걱정을 토로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제의한 실무회담을 북측이 거부하면서 정부는 어제 개성 공단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 근로자 전원을 철수시키기는 '중대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직 북한은 이에 대한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데, 북한이 더 강경하게 나올 경우 개성공단은 사실상 폐쇄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