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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 공효진 "홍자매와 두번째 작품, 부담되지만…"

강선애 기자

입력 : 2013.04.26 14:09|수정 : 2013.04.26 14:09


배우 공효진이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주군의 태양’은 히트메이커 ‘홍자매’ 홍정은-홍미란 자매 작가가 집필, ‘찬란한 유산’ ‘검사프린세스’ ‘시티헌터’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아온 진혁 PD가 연출을 맡고, 소지섭과 공효진이 남녀주인공으로 캐스팅되며 최강의 드림라인 형성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공효진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전에 없는 새롭고 독특한 캐릭터 연기에 도전한다. 사고 후 귀신이 보이면서부터 밤에 잠들지 못하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음침하고 눈물 많은 영감발달 여비서 태공실 역으로 만인의 사랑을 받는 ‘공블리’로 돌아와 특유의 사랑스러운 면모를 발산할 전망이다.

공효진은 26일 소속사를 통해 “사실 아이러니하게도 공포, 호러는 개인적으로 무서워하는 장르 중의 하나지만 그만큼 욕심날 정도로 캐릭터와 스토리에 너무 끌렸다”라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으로 벌써 홍자매 작가와는 두 번째 인연을 맺게 됐다. 처음보다 두 번째 이기에 부담은 되지만 ‘최고의 사랑’에서도 좋은 시너지를 냈고 진혁 감독님을 비롯해 배우,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 하기에 분명 이번에도 독특하고 재미있고 기억에 남을만한 드라마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주군의 태양’은 독특한 스토리와 명대사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홍자매 작가가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로코믹호러’, 즉 로맨틱 코미디와 호러를 접목시킨 장르로 방송계 안팎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자신이 보고자 하는 것, 듣고자 하는 것만 취하고 살아오던 오만 방자하고 자기중심적이던 한 남자의 성장 스토리와 함께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 듣지 못하는 것들에 휘둘려 살아오면서 세상을 외면하고 자신을 포기했던 한 여자의 현실 적응기를 담을 ‘주군의 태양’은 귀신이 보이는 한 여자와 그녀를 믿게 된 한 남자가 펼치는 영혼 위로 ‘힐링 스토리’를 통해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줄 예정이다.

‘파스타’ ‘최고의 사랑’을 통해 ‘공블리’라는 애칭과 함께 명실공히 국민적 사랑을 받는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자 확실한 드라마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잡은 공효진이 이번 드라마에서는 어떤 신드롬을 만들어 낼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소지섭, 공효진 주연의 ‘주군의 태양’은 오는 8월 SBS를 통해 방영 예정이다.

[사진=SBS E! 연예뉴스 DB]

sakang@sbs.co.kr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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