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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보다 튼튼" 동네 주민 곗돈 46억 가로채

윤나라 기자

입력 : 2013.04.26 02:52|수정 : 2013.04.26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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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량진 일대에서 은행보다 이자를 많이 준다면서 곗돈 46억 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로 63살 이 모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씨는 자신이 은행보다 튼튼하다면서 연 5~6%의 이자를 주겠다고 동네 주부 43명을 계원으로 꾀어 들인 뒤 46억 원을 가로채고 지난 8개월 동안 종적을 감췄다가 최근에 경찰에 잡혔습니다.

피해자들은 이 씨가 노량진에서 40년 넘게 살면서 계를 운영했고, 남편이 새마을금고 이사장이라 의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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