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北 김정은, 유럽에 최소 10억 달러 비밀계좌"

김영아 기자

입력 : 2013.04.26 05:14|수정 : 2013.04.26 05:57


북한의 김정은 제1비서 가족이 유럽 국가 은행에 최소 10억 달러 비밀계좌를 갖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워싱턴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정보 분야 관리는 김정은 위원장과 가족이 스위스,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에 최소 10억 달러의 비밀계좌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일본에 4억 달러, 스웨덴에 3억 3천만 달러 등 30여 개국에 140억 달러의 규모의 빚을 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들 국가는 북한에 부채 상환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중국, 러시아 등 몇 개 국가는 국제적인 부채 회수 노력에 동참하지 않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주요 후원자인 중국은 북한에 69억 8천만 달러, 러시아는 10억 1천만 달러의 자금을 빌려줬는데 이들 자금은 대부분 군사 및 다른 원조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시리아, 타이완 등도 북한에 받을 빚이 있지만, 상환을 요구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이 미국에 진 빚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 신문은 미국이 북한의 핵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시설 자금과 연관된 의혹을 받는 개인 및 금융기관을 표적으로 금융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재무부의 한 관리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막으려면 김정은 가족의 해외 비밀계좌를 추적해 봉쇄하고 채권국들이 북한에 부채를 조속히 상환하라고 독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