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서울 시내의 신축 및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서 담장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단지 내 주민 공동시설은 입주민뿐 아니라 인근 주민의 수요와 지역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짓게 됩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사람과 장소 중심의 미래지향적 공동주택 개념'을 마련하고 신축 및 재건축 아파트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래지향적 공동주택 개념의 핵심은 소통 및 공공성 강화, 지역경관 향상으로 서울시는 소통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개방된 아파트를 조성한다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담장 설치를 지양하고 기존 도로체계의 연속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서울시는 또 구릉지, 수변, 역사 문화재 등 도시경관과 맥락을 살리며 동네풍경에 어울리는 공동주택을 조성하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대규모 재건축 단지인 잠실 5단지와 가락시영 아파트의 정비계획 수립에 앞서 공공건축가가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습니다.
잠실 5단지 가이드라인에는 '지속가능한 도시마을'을 주제로 걷고 싶은 보행자 거리, 도시 아케이드 등을 통해 공공성을 높이는 방안이 담겼고, 가락시영 아파트 가이드라인에는 '함께, 열림, 나눔'을 주제로 대규모 중앙 녹지공원을 설치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 공공건축가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비계획을 수립하면 도시계획위원회, 건축위원회 심의 등 제반 행정절차 처리기간을 단축해 줄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