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반도 분쟁에 대비해 북ㆍ중 국경지역에서 경계태세를 강화하면서 중국군의 훈련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워싱턴 프리비컨'이라는 미국 온라인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북한과 중국의 국경 지대에서 중국군의 움직임이 계속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에는 수십 명의 군인이 선양에서 압록강 인근의 단둥으로 이동하는 장면이 포착됐고, 탱크 여러 대를 실은 군 차량이 랴오닝 성의 국경지역에서 발견됐습니다.
또 지난 14일에는 전투기 편대가 북ㆍ중 국경에서 약 100㎞ 떨어진 지린 성 남서부 상공에서 관측됐고, 사흘 뒤에는 전투기가 랴오닝 성 안산에서 매일 출격한다는 정보가 들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 프리비컨은 미국 당국자들의 말을 이용해 중국군이 가장 높은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한반도에서 분쟁이 일어났을 때 북한 주민이 대거 국경을 넘어오는 것에 대비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 프리비컨은 지난 1일에도 중국이 북한과의 접경지역에 군대와 비행기를 집결시키고, 동북지역 군대들이 1급 전투준비 상태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지만 중국 국방부는 이를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