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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악동뮤지션에 친필편지…"우승 축하, 더 큰 뮤지션되길"

연예뉴스팀

입력 : 2013.04.25 10:40|수정 : 2013.04.25 10:40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수지 친필편지를 받고 감동해 순간 얼음이 됐다.

SBS는 24일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2' 우승팀 악동뮤지션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찬혁은 우승을 한 것에 대해 "우승을 하게 돼 정말 감격스럽기도 하고 실감이 안 나기도 한다. 어떻게 우리가 우승을 할 수 있었을까 아직도 얼떨떨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동생 이수현은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가 맞나 생각을 계속 하고 있다. 우승을 한 것에 대해서는 지금도 기쁘고 기분도 좋다"고 밝혔다.

뮤지션의 꿈을 언제부터 키웠냐는 질문에 이찬혁은 "정말 우리가 이 길을 오게 될 줄 예상 못했다. 진짜 재미로 한 거였다"며 "우리끼리만 하던 거였고 아무한테도 알려지지 않았는데 'K팝스타2'를 하면서 이쪽으로 꿈을 갖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이수현은 "어렸을 때부터 아빠가 기타도 치고 노래도 우리와 같이 불렀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노래를 부르게 된 것 같다"며 "'K팝스타2' 시작하면서 재미로 했던 게 진지하게 하고 싶은 일이 돼 버렸다"고 전했다.

현재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을 묻는 질문에 이찬혁은 "정말 음악을 접한지 얼마 안 돼 음악을 많이 모른다. 가수도 잘 모른다"며 "'K팝스타2' 미션도 받으면 잘 모르고 했다. 지금 제일 좋은 가수는 앤드류 최 형?"이라고 밝히며 수현과 함께 앤드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평소 미쓰에이 수지가 이상형이라고 말해 박진영의 배려로 수지와의 만남의 기회도 가졌던 이찬혁은 수지로부터 사인CD와 친필편지를 전해받았다.

수지가 전한 편지에는 "악동 친구들 만나볼 수 있어서 너무 반가웠어요. 그리고 우승 축하해요.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노래 들려주셔서 더 큰 뮤지션 되길 기원할게요"라고 친필로 직접 쓰여있었다.

이를 받은 이찬혁은 감동해 순간 얼음이 되어 어쩔 줄을 몰라 제작진들로 부터 "좋아하는 가수 따로 있는 것 아니냐" 라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수지 친필편지에 네티즌들은 "수지 친필편지까지 보내다니 얼굴만큼이나 마음도 예뻐", "수지 친필편지를 받다니 찬혁이 부럽다", "수지 친필편지도 보내주는 센스!! 사랑스럽다", "수지 친필편지 받았으니 다음에 찬혁군은 좋은 곡을 수지양에게 선물해주면 어떨지?", "수지 친필편지도 보냈구나. 좋은 선배다!!", "수지 친필편지 보냈네, 훈훈해. 수지, 악뮤 둘 다 흥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K팝스타2 우승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이들의 신곡 'I Love You'는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 OST 로 24일 국내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수지 친필편지, 사진=SBS 제공)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E! 연예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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