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극본 최정미, 연출 부성철/이하 ‘장옥정’)에서 재희가 실종됐다.
재희는 ‘장옥정’에서 어린시절부터 장옥정(김태희 분)을 짝사랑한 현치수 역으로 출연한다. 치수는 옥정을 되찾기 위해 조선 최고의 거부가 되어 숙종(유아인 분)과 맞서는 인물로 일찌감치 ‘장옥정’의 히든카드로 주목 받아 왔다.
치수는 ‘장옥정’ 6회부터 등장할 예정이었다. 이에 재희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6회 등장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그런데 지난 23일 방송한 ‘장옥정’ 6회에 치수가 등장하지 않았고, 재희의 실종에 시청자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김태희가 막 궁에 입성한 상태에서 드라마 전개상 김태희의 궁중 생활과 정쟁(政爭)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후 재희를 더욱 극적으로 등장시키기로 의견이 모아졌다”며 재희의 등장이 늦춰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재희가 극적으로 나타나는 효과와 함께 유아인-김태희-재희로 이어지는 애정관계를 더욱 치밀하고 쫀쫀하게 엮게 될 것이다. 잘 기다려 달라”며 재희가 더 극적으로 등장하는 시점을 찾아 숨 고르기 중이라 전했다.
재희의 등장이 더욱 기대를 모으는 ‘장옥정’은 오는 29일 밤 10시 7회가 방송된다.
[사진 제공=스토리티비]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